돈일까, 의미일까? 소셜벤처의 딜레마

YVA 2기 허윤진
2025-10-27
조회수 261

1. "내가 돼 줄게요, 변호사님 전용 포옹 의자"

"감각 과부하 상태일 때 몸에 압력을 가해 주면 불안함이 완화되죠? 프랑스에는 자폐인을 위한 포옹 의자가 있대요… 내가 돼 줄게요, 변호사님 전용 포옹 의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고백 장면의 명대사입니다. 이 대사는 발달장애인이 신체 압력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아름답게 고증하며 100만 뷰 클립을 탄생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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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돌봄드림'은 바로 이 지점에 주목했습니다. 공기를 주입하는 스마트 조끼 '허기(HUGgy)'는 AI가 착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분석해 공기 압력을 자동으로 조절해줍니다. 대표가 봉사활동 중 기존 중량조끼의 한계를 직접 발견한 것이 개발의 시작이었습니다.

'돌봄드림'처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혁신하는 기업을 '소셜벤처'라고 부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들을 "혁신적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정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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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소셜벤처를 '좋은 일 하는 기업'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절반만 맞춘 답입니다. 소셜벤처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일반 벤처나 비영리 사회적기업과 구별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정말 가능할까요?


2. 이상과 현실의 괴리: '좋은 일'의 발목을 잡는 '돈'

'돈과 의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2023년 실태조사에서 소셜벤처 2,007개사가 가장 어려워하는 과제는 단연 '자금조달'이었습니다. 특히 '경제성 위주의 대출'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혔습니다. 수익성이 낮아 보이니 은행 문턱을 넘기 어렵다는 뜻이죠.

그렇다면 소셜벤처는 어디서 자금을 조달할까요? 많은 이들이 '임팩트투자'를 그 해답으로 제시합니다.

임팩트투자는 2007년 록펠러 재단에서 처음 제시된 개념으로, 재정적 수익과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노립니다. 전통적 자선활동과 상업적 투자의 중간 지점에 있죠. 투자 목적(목적성)이 명확해야 하고, 그 결과를 측정(측정성)할 수 있어야 하며, 수익(수익성)도 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달랐습니다. 2023년, 10명의 임팩트 투자 심사역에게 "무엇이 투자를 결정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결과는 뜻밖이었습니다.

  • '시장' 43.5%
  • '창업가(팀)' 29.1%
  • '제품·서비스' 18.1%
  • '재무'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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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요인을 봐도 '시장 진입장벽', '신시장 창출 가능성', '시장 확장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었습니다. 반면 소셜벤처의 존재 이유인 '사회적 가치'나 '사회적 기업가정신'은 중요도가 현저히 낮았습니다. 연구진은 '사회적 가치'가 '투자할까 말까'를 정하는 최소한의 문턱일 뿐, '얼마나 투자할지'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소셜벤처들 역시 생존을 위해 변하고 있습니다. 창업 당시와 비교해 '사회성'은 줄이고, '혁신성장성'은 늘리는 방향으로 말이죠. 결국 임팩트투자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투자'라는 인식과 달리, 실제로는 철저히 경제적 가치와 시장성을 따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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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짜가 판치는 시장: '임팩트워싱'이라는 함정

수익성만 쫓다 보니, 또 다른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바로 '임팩트워싱'입니다.

임팩트워싱은 실제로는 작은 사회적 활동만 하면서, 마치 대단한 긍정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행위입니다. 환경을 파괴하는 기업이 일부 제품만 친환경으로 만들어 '착한 기업' 이미지를 얻는 '그린워싱'과 똑같습니다.

예를 들어, 한 휴대폰 케이스 제조사가 '친환경 소재 케이스'를 광고합니다. 하지만 이는 전체 사업의 극히 일부이고, 언제든 중단할 수 있는 부차적 활동입니다. 친환경 케이스 생산을 멈추는 순간, 임팩트는 사라집니다. 이것이 전형적인 임팩트워싱입니다.

이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글로벌 임팩트 투자자들(GIIN)에게 "향후 5년간 가장 큰 위협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이들은 '투자 회수'나 '자금 조달'이 아닌 '임팩트워싱'을 압도적인 1위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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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단순히 기업의 도덕성 문제일까요? 전문가들은 '구조적 불일치'를 지적합니다.

  1. 투자자는 외부에는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지만, 실제 투자 결정은 '재무적 수익'을 우선합니다.
  2. 소셜벤처는 투자금을 받기 위해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압박을 받습니다.
  3. 결국, 존재 이유인 '사회적 임팩트'는 뒤로 밀려나게 됩니다.

이 이중적 구조 속에서 일부 기업들은 편법을 택합니다. 수익성 좋은 일반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삼고, 최소한의 사회적 활동만으로 '소셜벤처' 타이틀을 따내려 하는 것이죠. 이는 생태계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립니다.


4. '구조적 정렬'을 위한 5단계 플레이북 (Agrawal & Hockerts, 2019)

그렇다면 이 '구조적 불일치'와 상충되는 논리의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Agrawal과 Hockerts(2019)의 연구는 이 갈등을 '관리'하고 두 조직의 목표를 '정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임팩트 투자자와 소셜벤처가 '사회 논리(의미)'와 '상업 논리(돈)'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두 가치를 모두 성공시키기 위한 투자 전후 5단계 플레이북을 제시합니다. 이것이 '척'이 아닌 '진짜'를 가려내고 키워내는 핵심 가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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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 선별 단계]

1단계: 실사 (Due Diligence) - '임팩트 내재화'를 검증하라
핵심 질문은 이것 하나입니다. "이 회사가 사회적 임팩트 창출을 중단하면, 비즈니스가 유지될 수 있는가?" 만약 답이 "예"라면, 그것은 임팩트워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짜 임팩트 기업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멈추는 순간 핵심 경쟁력을 잃습니다.

2단계: 섹터 전문화 (Sector Specialization) - 그 분야를 정말 알아야 한다
투자자가 '상업 논리'에만 밝고 '사회 논리'(환경, 교육, 고용 문제)에 문외한이라면, 벤처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투자자가 특정 사회 섹터에 전문성을 가질 때, 비로소 사회 논리의 가치를 상업 논리의 언어로 번역하고, '가짜 해법'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3단계: 확장 가능성 커뮤니케이션 - 임팩트와 수익이 함께 크는가?
소셜벤처는 '사회 논리'의 확장(더 많은 수혜자)이 어떻게 '상업 논리'의 확장(더 많은 수익)으로 이어지는지, 그 '연결 메커니즘'을 명확히 증명해야 합니다. 이는 투자금 회수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신호가 됩니다.

[투자 후: 관리 단계]

4단계: 사회적 임팩트 측정 및 보고 - 숫자로 말하게 하라
임팩트는 '숫자'로 말해야 합니다. 논문은 이것이 단순한 홍보용이 아니라, 두 조직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공동의 목표를 추적하는 핵심 '관리 도구'임을 강조합니다. 실제로 연구에 참여한 6개 투자사 중 사회적 임팩트 측정에 전담 인력을 둔 투자사들이 더 높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렇다면 실무에서는 이 '숫자'를 어떻게 만들까요?

[실무 가이드] 국내의 '사회적가치 자가측정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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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2022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사회적가치 자가측정 서비스 시스템'을 열었습니다. UN의 SDGs와 IMP(임팩트 관리 프로젝트) 기준을 적용해,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계산해줍니다.

이러한 표준화된 측정법은 투자자가 재무제표 보듯 임팩트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목표 달성도를 추적할 수 있게 합니다.

5단계: 빈번한 소통 - 미션이 흔들리는 것을 막아라
투자 후 '상업 논리'의 압박이 거세지면 '미션 이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논문은 이 갈등을 방치하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단순한 이사회 참석이 아닌, 비즈니스 지식과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적극적 참여'가 두 논리 사이의 긴장을 조율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5. "이것이 증거다": 임팩트를 '내재화'한 기업들

이 플레이북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는 증거가 국내에도 있습니다. 에이아이웍스와 나눔비타민이 그 주인공입니다.


에이아이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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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 데이터 구축 및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 기업인 에이아이웍스(구 테스트웍스)는 발달장애인, 청각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을 주력 인력으로 고용합니다. 이들의 접근은 현실의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데서 시작됐습니다. ‘2023년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의 직무는 여전히 제조(35.5%), 청소(20.0%) 등 단순 노동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에이아이웍스는 이러한 현실에 문제의식을 갖고, 국내에서 드문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핵심은 이들에게 맡기는 데이터 전처리 및 검증 업무가 '억지로 만든 일자리'가 아니라, 회사의 '메인 업무'라는 점입니다. 윤석원 대표는 유럽의 '스페셜리스테른'이 SAP와 협력해 자폐성 장애인의 강점을 SW 검증에 활용한 사례에서 착안했습니다. 이를 한국 현실에 맞게 적용, 2016년 국내 최초로 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데이터 라벨러' 직무를 개발했습니다.

이는 '강점 기반 직무 설계'입니다. 발달장애인은 반복 작업에 대한 높은 집중력과 비장애인이 놓치는 부분까지 잡아내는 섬세함을 가졌고, 청각장애인은 시각 정보 판별에 강점을 보입니다. 이러한 특성들이 AI 데이터 가공 및 품질 검증(QA) 업무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집니다. 이 모델의 핵심은 단순한 고용을 넘어, 이들의 고유한 강점을 회사의 핵심 품질 관리(QA) 프로세스에 완벽하게 내재화한 데 있습니다.

임팩트 투자사 D3쥬빌리파트너스 대표가 "소셜 미션을 제외하고 역량만 비교해도 시장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할 만큼, 품질 경쟁력은 확고합니다.

플레이북 1단계 질문을 던져봅시다. "이 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중단하면, 비즈니스가 유지될 수 있는가?" 답은 "아니오"입니다. '강점 기반 인력'이 수행하는 이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곧 에이아이웍스의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AI 시장이 성장하면 데이터 수요가 늘고, 데이터 품질의 중요성이 커질수록 에이아이웍스의 체계화된 포용적 고용 모델(3단계: 확장성)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임팩트를 입증하는 지표(4단계: 측정)도 명확합니다. 2021년 '포용적 고용', 2022년 '한국판 뉴딜 성과'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사회적 성과뿐만 아니라, '취업 취약계층 고용 비율 28%(23년 기준)', '데이터 오류율 6% 미만' 같은 정량적 지표도 제시합니다. 또한 청각 장애인 직원의 파트장 승진, 자폐성 장애인 직원이 직접 신규 직원을 교육하는 강사로 활동하는 등 임팩트의 질적 성장까지 증명합니다.

[수익성 검증] 이 모델은 돈이 될까요? 에이아이웍스는 품질 99%의 데이터셋을 제공하며 고객사 재계약률 약 87%를 달성했습니다. 2023년 기준 매출 약 123억 원을 달성했으며, 통신 3사의 AI 품질검증 과제까지 수주했습니다. 장애인 직원들의 높은 품질이 고객 신뢰와 매출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증명한 결과, 현재 기업가치 1000억 원을 인정받으며 150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고, 내후년 상장까지 목표하고 있습니다.


나눔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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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비타민은 16조 원에 달하는 국내 기부 시장의 '구조적 비효율'을 정면으로 겨냥합니다. 이들이 정의한 문제는 명확합니다. "기부는 많았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배가 고팠다."

기부자 10명 중 약 6명은 자신의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지 못합니다. 기부를 안 하는 이유로 60%가 '모금단체를 믿을 수 없다'고 답할 만큼 시장은 불투명합니다. 기업 CSR 담당자는 ESG 성과 측정이 불가능하고, 수혜 아동은 '급식 카드' 사용의 낙인과 제한된 선택권에 시달립니다.

이들은 이 문제를 '파편화된 데이터'와 '아날로그 행정'의 실패로 규정했습니다.

핵심은 이 구조적 단절을 기술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재편하는 것 자체가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입니다. 나눔비타민은 감성에 호소하는 대신, '세계 최초의 실시간 양방향 매칭' 기술과 'AI 기반 ESG 예산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이는 기부자, 기업(CSR), 지자체(공공), 가맹점(소상공인), 수혜자를 하나의 데이터 언어로 연결해, 기부금이 수혜자에게 1:1로 닿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추적합니다.

플레이북 1단계 질문을 던져봅시다. "이 회사가 기부 투명성 추적을 중단하면, 비즈니스가 유지될 수 있는가?" 답은 "아니오"입니다. 에이아이웍스가 '사람의 강점'을 '품질'로 내재화했다면, 나눔비타민은 '투명성'과 'ESG 데이터 리포트 자동화' 그 자체를 B2B/B2G 고객에게 판매하는 핵심 상품으로 만들었습니다.

ESG 데이터 공시가 의무화(EU CSRD 등)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플랫폼 사용 기업이 늘수록 더 많은 기부금이 투명하게 전달되는 완벽한 확장성을 갖췄습니다. (3단계: 수익과 임팩트가 함께 확장) 시장 반응은 임팩트를 입증합니다. '재계약률 95%'는 B2B 고객이 이 솔루션의 가치(투명성/효율성)를 인정했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출시 1년 내 전국 6만 개 가맹점 확보', 'SK, 포스코, 한화 등 대기업 및 인천시, 원주시 등 지자체 파트너십'은 이들의 데이터 인프라가 시장에서 빠르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수익성 검증] 2024년 매출총이익률 94.4%. 이 수치는 나눔비타민 비즈니스 모델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나눔비타민은 '물건'이 아닌 '투명성'을 판매하는 SaaS 기업입니다. 기부금은 고객사가 부담하고, 나눔비타민은 플랫폼 수수료만 받습니다. 원가는 플랫폼 운영비뿐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ESG 시대에 기업과 공공기관이 '기부의 투명성'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한다는 것입니다. 임팩트 자체가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수익 모델임을 증명합니다.


6. '돈'과 '의미'는 어떻게 하나가 되는가

결국, '돈일까, 의미일까?'라는 소셜벤처의 딜레마는 '좋은 일'을 하려는 선의와 '수익'을 증명해야 하는 시장의 압박이 충돌하는 '구조적 모순'에서 비롯됩니다.

Agrawal과 Hockerts의 5단계 플레이북은 이 구조를 깨기 위한 유용한 '지도'를 제공합니다. 투자자가 '가짜'를 걸러내고, 소셜벤처가 미션을 잃지 않도록 관리하는 실전 가이드입니다.

국내에서도 이 플레이북의 핵심 원칙, 특히 1단계(비즈니스 모델 검증), 3단계(확장성), 4단계(측정)이 실제로 작동하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에이아이웍스와 나눔비타민은 이 딜레마 자체가 '거짓 명제'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에이아이웍스에게 장애인 고용은 '비용'이나 '선택'이 아닙니다. AI 데이터 시장에서 압도적 '품질 경쟁력'을 갖추는 핵심 그 자체입니다. 나눔비타민에게 기부 투명성은 '부차적 활동'이 아닙니다. ESG 시대에 기업과 공공기관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핵심 판매 상품(SaaS)'입니다.

임팩트 창출을 '그만둘 수 없는' 비즈니스 구조로 설계할 때, 성장은 필연적으로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이끌어냅니다. '돈'과 '의미'는 더 이상 충돌하지 않으며 서로가 서로의 가장 강력한 존재 이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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